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9명으로 전체 확진자는 만 1,629명입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서울과 경기를 포함해 수도권에서만 33명이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울의 건강용품업체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관악구 조원동에 있는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라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리치웨이는 주로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식품 판매와 판매원 교육, 세미나 등의 행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노인들을 모아두고 판매 제품을 안내하고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병행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참가한 노인들이 주변 지인들을 소개해 함께 데려오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나백주 /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: 어르신들을 모셔서…. (업체가) 판매하는 물건이 있는 것 같아요. 그것에 대해서 안내해 주고 지루할 수 있으니까 다른 활동들을 병행해서 물건을 소개하는 것을 세미나로 표현한 겁니다.] <br /> <br />이 업체 사무실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72세 남성이 지난 2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, 지금까지 감염자만 1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대부분 60살이 넘은 고령자인 데다가 거주지도 서울과 경기 지역에 걸쳐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인들을 상대로 하는 이런 형태의 홍보관의 경우 밀폐된 공간에서 강연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사례가 많아 추가 전파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 설명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: 저희가 우려하는 부분이 고령층이 상당히 많이 노출되고 있어서…. (확진자들의) 임상 증상은 좀 더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격리 입원하면서 관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설명한 것처럼 리치웨이는 판매원 교육과 세미나 등의 이름으로 행사를 개최해왔는데, 구체적 시점을 보면 지난달 23일과 30일에도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현재 방문자 188명과 직원 11명을 포함해 모두 199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뉴스가있는저녁 이연아[yalee21@ytn.co.kr]였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0419471060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